천장 & 문선 원목 몰딩

2008. 3. 19. 07:56집짓기

3월 18일,

오늘은 퇴근 길에 들렀다.

맡은 일이 있기도 하고 하루 사이에 또 어떤 변화가 있나 하는 기대심 때문에....

문틀과 벽체 틈새를 글라스울로 꼼꼼하게 메꾸었다.

이런 작업은 세심한 일처리가 생명인데 목수나 보통 작업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선 공정상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가끔 이런 한계를 이해하지 못 한 건축주와 집짓는 분들과의 마찰을 빚는 일이 일어난다.

나는 일하는 분들에게 한 가지를 요구하면 또 다른 두가지는 내 스스로 해결하고있다.

물론, 남들이 볼 때는 집 공사를 도급으로 계약했으면 공사사장이 모든 것을 해 줘야지 주인이 무슨 일을 해주냐고 비아냥 거릴 수 도 있을 것이다.

나는 이번 집짓기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삶의 교훈을 얻어가는 중이다.

이 교훈은 내게는 집 보다도 더욱 값어치 있는 보물로 여길만 하다고 생각한다.

생활인으로서 인생을 살면서 내 것을 챙기는 일도 필요하다.

하지만, 내 것을 챙기기 이전에 남에게 어리석다는, 바보 같다는 소릴 들을지라도 남에게 하나 더 베풀면 이 것이 하루하루 쌓여서 인생 전체로 보면 결국엔 내게로 되돌아온다는 현상을 체험하고, 따라서 이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이 찾아오게됨을 깨닫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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