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의 행복보다는 남의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석양이 물들기 시작한 하늘과 짙푸른 바다, 활처럼 휘어진 해변을 배경 삼은 원형 무대에 검은 스타인웨이 그랜드피아노가 서 있다. 숨을 멎게 할 듯 완벽한 구도에 귀를 간지럽히는 낮은 파도소리와 손가락 사이를 유연하게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