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커피 기구 두 세트
2014. 2. 8. 19:27ㆍ목공
만드는 중!
기온도 높고 오전에 개인다는 예보를 듣고 시작했지만 찬바람이 불고 눈 섞인 가랑비가 간간히 온다. 제법 춥다. 괜히 시작했나 보다. 이럴땐 위로가 필요하다. 누구 저에게 위로 보내실 분 없나요? 단, 방금 데워서 따끈해야 됩니다 ㅎㅎ
오늘 다 못하고 내일로 넘긴다.
작업여건이 너무 나빴다. 집중력 떨어져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종일 햇볕 한 번 나지 않고 가랑비에 쌀쌀맞은 바람까지! 꼭 슈베르트 '겨울나그네'가 생각나는 을씨년스러운 날씨. 이제 벽난로 앞에서 얼얼한 손 끝과 몸을 녹인다. 더치커피 한 잔 하면서. 아이패드에선 스위스라디오클래식의 감미로운 앙상블이 흐르고 있다. 핵토르 베를리오즈 "로마의 축제" 서곡이다. 아~ 스르르 녹아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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