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간 정리함

2010. 11. 7. 19:52목공

정원에서 쓰는 잡다한 도구들을 싹~ 집어 넣어 좀 덜 복잡하게 살기 위해......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 때 그 때 정리하기 귀찮으니

겉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집어넣어 버리면 그만이니깐 ㅎㅎ~ 

 

데크재가 무른 재질이지만 마땅한 다른 나무가 없어 아쉬운 데로 골조로 쓴다.

약 20mm 각재를 생산한 것들이다.

 

노트에 간단히 스케치를 해 둔다.

 

도미노를 쓰기엔 너무 가늘어서 하는 수 없이 쓰기 싫은 피스를 쓰기로 한다.

 

큰 골격 두 개는 완성했다.

 

골조 모두를 연결한 모습이다.

좀 약해 보이지만,

여기에다 5mm 자작합판을 붙이게 되면 충분하지 싶다.

 

포장재로 딸려온 합판이지만..

엄연히 합판의 귀족이라 할 수 있는 자작합판이라 !

 

둘레를 이렇게 감싸주니 생각보다 튼튼하다.

 

앞면에 문짝 중심 각재를 조립한다.

 

좀 휘영청~ 하지만...

오늘은 제사가 있어서 이쯤에서 끝낸다.

조만간에 문짝 잠금쇠를 달면 한층 품격(ㅎ~)을 갖추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