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9. 15:37ㆍ축제&여행
가까운 마트에서 본 바스타이너 & 크롬바흐 케그... 그런데 가격이!
뮌스터대성당 근처에서 중고 LP가게를 들리다.
그 가게는 중고책을 취급하는 서점이었다.
생전 처음 보는 특이한 차, 깜찍한 짐차다.
여행중에 가장 힘든 것이 생리현상 해결이였다.
해법은 "무조건 관공서로 들이 밀어라."다. 이 화장실은 뮌스터 시내에 있는 도이체방크(독일은행)인데 바우하우스 디자인 이념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인테리어로 정말로 깔끔하게 꾸며져있었다.
바닥에 놓아도 전혀 찝찝하지 않은.......
바우하우스 디자인 가구& 인테리어를 취급하는 상점이다.
스텐드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처음 보는 듯한 꽃들.....
뮌스터 성당 근처 광장에서 열린 야시장의 과일들, 여기는 농부들이 직접 가꾼 청정 과일과 야채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보리수.
CD, LP전문점
숙소랑 5분여 거리에 보물이 숨어있었다.
"hornbach-gartenmarket"
저 장비들이 모두 고객을 위해 빌려주는 거라고 한다.
쇼팽 개시!
뭐 이런거 샀다. 그런데 가격이 쪼매~ 밖에 ㅎ~
독일에선 쌀 구입하는 일도 경험이 없는 우리로서는 난감했다.
마트에 가보면 쌀이 열댓가지는 되었는데 각각 다른 종류였기 때문이었다.
과연 어떤 쌀이 우리 밥 맛에 가까운 걸까? 매우 신중한 고민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뮌스터 친구에게 자문을 구했다.
"밀쉬라이스를 사라!"
머나먼 이국땅에 내동댕이쳐진 불쌍한 중생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보배로운 친구가 아닐 수 없다! ^^
뒤늦게 황금을 발견한 듯 너무나도 많이 산 쌀! 결국 귀국할 때 한 사람에 한 통씩 기념품으로 강제 배분당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무겁고 돈 안되고 맛 없는 독일쌀을 별 수 없이 독일 세관 검색대를 통과하고 항공편으로 10시간을 날아 한국세관을 통과한 세상에서 가장 귀한몸 독일쌀이 탄생되게 되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아직 먹지 않고 정히 모셔두었다. 아마 안먹고 있다가 결국엔 벌레가 생기든지 해서 버리게 될 것 같다~아~ ㅎㅎ~
우린 먹기 위해서 여행한다는 데 부정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잘 해먹었다.
그런데도 돈은 남아돌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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