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상자

2010. 6. 9. 20:22목공

심마니동호회 활동하는 후배가 있다.

그 후배는 어떤 산이든 산삼이 있는 곳이면 느낌이 온다고 한다.

그런 감으로 지금까지 산삼을 여러 뿌리 캐서 신문에도 났다고 하니 이 말을 믿어야 할까?

엊그제 휴일 아침에 이 후배로 부터 전화가 왔다.

강원도 산에 있는데 산삼 캐면 넣어갈 상자가 필요하단다.

뿌리 끝에서 부터 봉오리 끝까지 상하지 않고 곱게 넣어갈 상자 말이다.

오후에 바로 작업 시작했다.

그 이름도 유명한 핀란드산 자작합판 12mm와 6.5mm로

크기는 폭 200mm, 길이 600mm, 깊이 100mm.

결합은 도미노테논핀 4mm를 16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