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영화에 굼주린 우드워커들 ^^

2009. 10. 12. 21:23오디오&AV

블루레이 홈시어터를 가동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다.

그동안 음악과 영화 감상차 집을 방문한 손님들이 열 팀은 족히 되었던 것 같다.

그 짧은 기간에 많이도 들락날락 거린 것이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은 그 가운데 기염을 토한 이틀이었다.

영화 한 편으로는 아쉬워 "2본 동시상영" 했기 때문이다.

금, 토 연이어 총 4편을... ^^.

 

토요일 저녁...

멀리 포항에서 오솔길님이, 안강에서 무중처사님과 제자분이, 시내에서 이.즐.님이, 그리고 동네의 초당님과 사모님, 나무사랑님이 같이했다.

저녁은 양파와 마늘이 들어간 맛있는 라면으로 대신했고, 이어서 주당 답게 무려 여섯가지 술이 새벽 2시까지 이어졌다.

맥주와 소주를 칵테일한 '소맥', 멀리 상주 우드워커님이 가져온 말벌술, 귀한 송이술, 강렬한 50도 술 고량주, 이.즐.님이 분위기 조성차 가져온 와인까지 !

 

금요일에 본 쬐끔 무서운 '아이덴티티'와 유아틱했던 '아이로봇'.

 

토요일 밤... 재밌게 본 '작전명 발키리'와 감동적이었던 '아름다운 비행'.

이런 일을 치루고 나니 왠지 본전생각이 난다.

앞으론 입장료를 받을까 ㅎㅎㅎ~

받는다면  일반 극장의 입장료 보다는 훠~얼~씬~ 비싸야 할 것 같기는 한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