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手來空手去....
2009. 7. 6. 21:48ㆍ축제&여행
제가 사는 경주는 참 좋은 곳입니다.
좋은 까닭은 많지만 이런 점도 있습니다.
먼저, 요즈음 무료 입장 되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신라시대 황금 유물을 봅니다.
마음 껏 봅니다.
저것들을 돈 주고 살려면 엄청 비쌀겁니다.
수 억도 넘을겁니다.
돈 욕심이 새록새록 피어오릅니다.
내 처지가 저 황금에 견주니 속까지 상합니다.
이번엔 그 옆에 있는 안압지 앞마당 연꽃 천지로 걸음을 옮깁니다.
여긴 늘 무료입니다.
이번엔 가만 가만 연잎을 쳐다봅니다.
연꽃망울도 자세히 봅니다.
이젠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연잎이며 연꽃을 보고 있습니다.
어느덧 내 마음이 "無慾無心"의 경지로 인도됨을 알게됩니다.
착한 사람이라면 그럴거 같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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