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마침내 정상에 오르다! ^^
2008. 3. 14. 07:45ㆍ집짓기
3월 13일,
그 동안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지붕 오르기를 결행하다!
긴 사다리가 필요한데 마침 그 것을 슬쩍 할 기회가 생긴 것이었다.
목수님 작업에 방해 되면 안되니 기회가 쉽게 찾아 오질 않았다.
사실 지붕에 오르려는 까닭은 분명하고도 중요한 목적이 있다.
전기공사(늘 전기가 문제다) 때 천장 안쪽에 너무 긴 나사를 박아놓은 것 때문이다.
천장 바깥에는 OSB 11mm가 주된 부재인데 이 두께보다 긴 나사못을 쓰게되면 천장을 뚫고 나가서 비가 셀 수 있다.
더욱 걱정 되는 점은 작업 도중 나사 위치를 변경한 곳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더욱 심각해서 어떤 곳은 파아란 하늘이 보이기도 하였다.
나는 이 구멍들을 하나하나 찾아 가능한 센 힘으로 실리콘을 사출시켜가며 메꾸어 주었다.
하지만 빠뜨린 곳이 있을 것 같은 걱정에 지붕위에서 점검하려고 한 것이다.
신기한 식물을 발견했다.
슁글을 뚫고 나온 이 것은 다름아닌 내가 쏘아올린 실리콘 ~
얼마나 세게 사출 시켰던지 마치 봄날에 할미꽃 새싹이 지표를 뚫고 올라온듯 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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