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사-서까래

2008. 2. 18. 08:07집짓기

2월 16일~

며칠만에 김사장과 만났다.

이 날 따라 무척 반갑게 느껴졌다.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내가 부탁할 일들이 많은 것이었던...

세상일이란 다~아~ 그런 것이다. ^_^

 

그 간 내가 구상해 두었던 조명 스위치, 보일러 각 방 온도조절장치, 콘센트, 유선/랜/전화 단자, PE파이프 매설 등,

설치 위치를 하나하나 매직으로 표시했다.

조금은 걱정도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알아서 한다 했으니 당연 잘 못 되도 내 책임이니까...

 

음악감상실 문제...

CRT프로젝터와 100"전동텐션스크린의 설치 구조에 대해 결정도 봤다. 프로젝터는 브라켓 포함 무게가 110KG 정도 이다.

우선 프로젝터 지지 구조는 경량 보를 이용한 구조로서는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 트러스 구조로 시공하기로 했다. 룸의 양 벽체간(약4M)에 2"x10"구조재를 천장의 서까래의 양면으로 붙여서 두 개씩 두 곳의 서까래에 설치하고, 그 구조재 가운데 부분과 수직으로 박공 모서리 용마루 부분과 연결하고, 다시 양쪽 서까래와 수직으로 수평 구조재와 수직 용마루 연결 구조재와 만나는 부분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그리고, 스크린은 무게가 약 30KG정도이니까 2"x8" 구조재 하나를 가로질러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 위치는 월요일 출근전에 현장에 들러 표시해 두고 왔다.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고군분투(?) 중이다.

하지만 벌써 차질이 생겼다.

오늘 현장을 둘러본 아버지께서 안방의 서쪽 창이 없어서 답답할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 계획 입안할 때에도 한 번 말씀하셨지만 창이 너무 많은 것 같아 그냥 무시(!) 했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아버지 말씀이 옳은 것 같네... 큰 길 쪽에서 건물을 보면 주방과 목욕탕의 작은 창 두개 밖에 안보이니 집이 무슨 창고 같아 보인다. 난감...

그리고 음악감상실의 남쪽 창이 너무 커서 스피커배플이 창에 걸쳐지게 생겼네, 고민....

아! 우짜겠노, 나도 사람인데 실수 할 수도 있제~

김사장에게 질렀다. 그랬더니 친절한 김사장~전혀 당황하지않고, 일하시는 분 또한 마찬가지로 인상 한 번 찌푸리지않고~ 내일 그리 해 놓겠노라고 말하시네.

창호 교환 주문하고, 구조재 �어내고...

괴로울 텐데...

너무 고마우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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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음 성능 향상을 위한 세대간 벽 구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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